동남아로....갑니다.

실은 6월에 회사를 관두고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무언가를 해보려고 했보고자 7월에 앙헬레스와 수빅, 산페르난도를 돌아보았죠._20일 일정이었습니다.

해머 나이트

수빅

저에겐 고향 같던 앙헬레스가....많은 중국인들에 의해 변해 있더군요.

과거의 컨츄리함은 없어지고 매우 상업적으로 바뀐....

게다가 모든 바들은 전부 한국인 사장으로 익스체인지... 이젠 저의 고향 같은 느낌이 없어진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바 사장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자신들도 바 내놓고 이제 부동산으로 간다고....

 

저는 변심을 합니다.

좀 더 희망적인 새로운 신세계를 찾아보자.

그래서 많은 계획을 세웁니다. 머리로만...

동남아를 돌아봅니다.

우선 태국으로 들어가서 방콕 --> 치앙마이 --> 라오스 --> 캄보디아 --> 베트남 까지의 루트로 돌아보려고 합니다.

물론 앙헬 여행 처럼 돈을 쓸수는 없을겁니다.

어떻게 될지 미래는 모르지만... 동남아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IT를 15년간 한 한 사람이.... 이제 인생 변곡점에 있습니다. 

이건 여행이 아니고 생존이라 생각하고 돌아볼 생각입니다.